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토요 가족봉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가족 간 화합을 다지고 추억도 만드는 특별한 나눔 활동이다. 2006년부터 시작되어 점차 활동 영역을 넓히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토요 가족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두 가족을 만났다.

이경림 님 가족(둔촌동)

이경림(어머니): “아이가 외동이다 보니, 사람들과 어울리며 봉사도 하는 체험을 시켜주고 싶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하게 되었어요.”

이창수(아들): “어르신들을 찾아가 놀이 활동을 돕고 책도 읽어드리는 등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던 곳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릴 때면 뿌듯하고 성취감도 느껴집니다.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 철새 둥지나 비누 만들기 같은 활동도 재미있었어요.”

신명철 님 가족(천호동)

신동환(아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지금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힘들 때도 있지만 보람이 더 커요. 특히 환경 관련 활동이 좋아요.”

박순주(어머니): “아이가 처음에는 귀찮아 하다가도 한번 시작하면 집중해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참 뿌듯합니다.”

신명철(아버지): “봉사라기보다는 배운다는 생각이 들 만큼 프로그램 구성이 알찹니다. 가족이 함께 만든 딱새 둥지가 고덕수변생태공원에 설치된 걸 보았을 때는 정말 반가웠습니다.”

지난해부터 토요 가족봉사는 4월 지구의 날 기념 친환경 비누 만들기, 10월 노인의 날 기념 복지시설 어르신과 종이접기 봉사 등 그달의 기념일과 관련된 테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활동으로 주말을 알차게 채워가며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요 가족봉사에 강동 가족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

2024 토요 가족봉사 참여자 모집

모집대상: ‌강동구 거주자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2인 이상 가족
봉사일정: 매월 셋째 주 토요일 10:00~12:00
참여신청: 5. 10.(금)까지 전화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