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강동구소식

마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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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이야기

영화 같은 일이 현실로… 위기에 처한 재외국민 구출

중국에서 비자 사기를 당해 의도치 않게 불법 체류자가 된 A씨는 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쓰러져 국내 치료를 원했으나 중국의 코로나 봉쇄 조치에 발이 묶였고, 도움을 요청할 가족도 없었다. 이에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은 A씨의 최종 국내 거주지였던 강동구에 조력을 요청했다.
강동구는 A씨가 연고자가 없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인도적 보호 지원을 결정, 6개월간 총영사관·의료기관과 적극적인 공조를 추진했다. 국내 긴급 이송과 의료지원에 이어, 의료비·주거비 등 추가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즉시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했다. 현재 A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기대감으로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생활보장과 ☎ 02-3425-5704

암사2동 30년간 이어진 장학금 나눔

암사2동은 1월 18일(수), 암사2동 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물가인상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큰 요즘 지역인재 육성과 나눔 실천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역량과 자질을 갖춘 관내 고등학생 3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암사2동 장학회는 1992년에 주민 10명이 뜻을 모아 창립, 올해까지 총 8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암사2동 ☎ 02-3425-7625

천호1동 전통문화 벽동마을거리제 개최

천호1동은 2월 1일(수) 천일어린이공원에서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축원하는 ‘제13회 벽동마을거리제’를 개최했다. 천호동 일대 ‘벽동말’의 유래를 주민에게 알리고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행사로,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제관이 이끄는 ‘동제’에 이어 정월대보름 민속놀이한마당도 마련해 주민들의 유대를 다졌다.

천호1동 ☎ 02-3425-7673

성내1동 ‘성내1동 교육동 이야기’ 발간

성내1동 주민자치회는 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발자취를 담아 「성내1동 교육동 이야기」를 발간했다. 특히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한 교육문화사업의 경우, 주민자치회 교육분과장(성일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교육부 장관상과 학교협동조합 공모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내1동 ☎ 02-3425-7772

길동 2023 온기나눔 난방비 지원

길동은 난방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철, 관내 에너지취약계층 어르신 50가구에 가구별 10만 원씩 난방비를 지원했다. 이는 지난 12월 성금 500만 원을 남기고 사라진 익명 기부자의 뜻에 따른 것으로, 나눔을 받은 어르신들은 ‘한껏 오른 가스비가 무서워 보일러를 틀지 못했는데 한동안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길동 ☎ 02-3425-7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