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건강상식
부정맥 환자도 겨울에
밖에서 달리고 싶다면?
진은선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달리기와 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 건강 증진과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운동입니다.
하지만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 야외 달리기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차가운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고 말초 혈관이 수축하여 부정맥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겨울 운동 시 유의사항
1. 기온 확인
→ 너무 추운 날은 실내 운동으로 대체
(러닝머신, 실내 유산소, 물속 걷기 등 추천)
2. 이른 새벽 피하기
→ 기온이 낮고 혈액 응고 위험이 큰 이른 새벽 시간대는 피하기
3. 충분한 보온
→ 옷을 여러 겹 입고 모자·마스크·장갑 등 보온용품 착용
4. 준비운동 강화
→ 추위로 굳은 근육,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기
운동 중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나 낮은 강도에서도 숨이 지나치게 차는 등의 증상이 생겼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운동 중 심박수 변이를 체크하고 이상 증상 시 심전도를 측정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에는 무리한 야외 활동보다는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02-440-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