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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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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인터뷰 강동구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재능 나눔 이야기

강동숨;터 3층에 위치한 ‘다시,온 카페·공방’은 요즘 활기가 가득하다. 이곳에서 매주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일일강좌가 열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특별한 건 강사들이 모두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이라는 점이다. 제과제빵, 바리스타, 목공예, 가죽공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다시 꺼내어, 주민들과 따뜻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Q. 제과제빵 수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사실 처음엔 다시,온 카페 타 지점에서 바리스타로 일했어요. 그러다 제가 오랜 시간 커피와 디저트를 다루며 쌓은 경험을 살려, 제과제빵 수업에 참여하게 됐죠. 오랜만에 사람들 앞에 서는 자리였기에 걱정도 있었지만, 아이들과 웃고 이야기하며 수업을 하다 보니 오히려 제가 더 활기를 얻고 있어요.

조영화 강사

이순임 강사

Q. 가죽공예 수업은 어떤가요?

저는 그동안 가죽 제품을 만들어 판매만 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가르치는 건 처음이었어요.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만들어가는 이 시간이 제게도 큰 변화이자 배움의 시간이에요.
처음엔 “어려울 것 같다”라며 조심스러워하시던 분들이 완성된 작품을 보며 기뻐하실 때, 저도 뿌듯함을 느껴요. 다시 수업을 신청하겠다고 하실 때는 말할 수 없이 보람 있죠.

김명임 강사

‘다시,온’이라는 이름처럼, 다시 시작하는 어르신들은 세대를 잇는 따뜻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다시,온 카페·공방(강동숨;터) 일일 강좌 안내

• 장소: 양재대로 1342, 강동숨;터 3층
• 신청기간: 상시 접수
• 신청방법: 강좌 2~3일 전까지 네이버 플레이스, 전화 접수

강동시니어클럽 02-6713-3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