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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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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자 장인,
우리 동네 이야기·자치회관 등

정성과 예술이 깃든 바느질, 침선장

구혜자 장인

오방장 두루마기*

강동구민 구혜자 선생은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보유자(2007년 지정)로, 바느질로 옷과 장신구를 만드는 전통 기술 침선의 명맥을 잇는 장인이다.
초대 침선장 보유자이자 시어머니인 고(故) 정정완 선생으로부터 한복 제작 기술을 전수받아 이를 계승하고 체계화하며, 섬세한 손바느질로 우리 전통복식의 품격과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30여 년간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침선반 강사로 활동하며 수백 명의 제자를 양성하였고, 교육을 위해 집필한 총 4권의 『한복만들기-구혜자의 침선노트』에는 의례복부터 아이 옷, 혼례복, 수의에 이르기까지 전통 복식 제작법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이처럼 구혜자 선생은 복원 의상 제작, 전시 활동, 교육·저술 등 폭넓은 영역에서 전통 침선 기술의 전승과 발전에 기여하며, 넘치는 열정으로 전통문화를 지켜오고 있다.

* 오방장 두루마기 : 조선시대 말기 여아용 오색 두루마기. 여아는 연두색 길, 색동 소매, 남색 무, 노랑 겉섶, 분홍색 안섶에 자주 깃과 고름을 단다. 다섯가지 색을 모아 만들어 오방장이라 한다.

문화예술과 02-3425-5252


우리 동네 이야기

독거어르신 원예활동(마음꽃 정원 만들기)

8월 8일(금), 암사2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독거어르신 15명과 원예치료사가 함께하는 ‘마음꽃 정원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원예 활동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류하고, 심리적 건강을 회복하는 시간이었다. 암사2동은 어르신들과 함께 생화 꽃꽂이, 반려식물 꾸미기, 새싹인삼·보리 심기 등을 주제로 연말까지 매월 1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암사2동 02-3425-7624


우리 동네 자치회관

동별 자치회관 9월 프로그램을 확인해 보세요!

자치행정과 02-3425-7624

서양화

성내3동 자치회관에서는 매주 화요일 12시 30분 서양화 수업이 진행된다. 수강생이 선택한 작품으로 강사님의 코치를 받으며 붓질을 하다 보면 2시간 수업은 금방 지나간다. 작품이 완성될 때마다 수강생들이 느끼는 성취감과 만족도는 굉장히 높다. 다년간 서양화 수업을 맡고 있는 권영혜 강사는 “서양화라고 하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 미술을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양화 작품을 포함한 성내3동 자치회관의 수강생 작품전시회(서예, 사군자, 캘리그래피)가 9월 19일(금)부터 25일(목)까지 둔촌역전통시장 2층 고객지원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성내3동 02-3425-7824